원래 계획은, 물놀이에 한창 빠진 미나를 위해
하루는 오션월드, 하루는 소노펠리체에 있는 수영장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아이의 변덕으로 인해, 숙소 안에 있는 실내수영장만 방문하였다.
숙소 예약할 때 수영장 2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소인 1명만 추가하여 수영장을 이용하였는데,
다행히 체크인할 때 받은 투숙객 할인 쿠폰으로 30%를 할인받아서 16,100원에 입장하였다.
이용 요금과 이용 시간을 미리 확인해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수영장(및 사우나) 입장요금
성인: 28,000원 소인: 23,000원 (36개월~초 6학년)
*투숙자는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볼 것!!
- 이용시간
수영장: 10:00~18:00
사우나: 07:00~20:00
실내 수영장 안에 조그만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금 혹은 신용카드 사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카운터에서 충전을 하고 가야 한다. (추후 결제 취소가 바로 가능하니 넉넉히 충전해 가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아무것도 안 사 먹었답니다~)
리조트 안에 있는 수영장답게 아담한 크기의 수영장을 운영 중인데,
나름 키즈풀과 수영이 가능한 레일과 마사지 존도 있다.
우리가 입장했을 때, 평일 오전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족 외 3명만이 풀에 있었다.
이분들도 곧 퇴장하여 넓은(?) 풀장을 우리 가족만 사용하였는데, 마치 프라이빗 풀빌라에 온 느낌을 받으며 아주 자유롭게 수영하며 물놀이를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여행은 역시 평일에 가야 하는 건가!!!)
수영장 내에 썬배드를 유로로 운영 중이었으나 우리는 야외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이용하였다.
수영하다 지치면 외부에 나가서 신선한 바람도 맞고, 풍경도 보고, 물도 마시면서 한숨 돌리기도 했다.
짐이 있을 경우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거나 기둥 옆 공간에 살짝 놔둬도 될 것 같다.
화장실도(키즈풀 뒤편) 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편하게 이용하였다.(화장실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3시간의 물놀이를 끝으로, 배가 너무 고파 나오게 되었는데..
생각해 보면, 나는 수영장에서 논 시간보다 사우나 안에 있는 야외 노천탕이 너무너무 좋았다.(강추!!)
만약 또 방문하게 되면, 꼭 재방문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는데..
가슴 위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그간 쌓인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미나도 야외 노천탕을 처음 경험해서 그런지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며 재밌어하였다(어린이의 체력이란!!!)
만약 아이와 함께 수영장을 이용할 예정이면, 야외 노천탕 방문을 추천한다. (어른들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오션월드와 실내수영장 모두 이용할 수 있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수영장 이용 꿀팁
1. 입장 전, 매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코인(?)을 충전한다.(수영장 나올 때, 결제 취소 바로 가능!)
2. 화장실은 키즈풀 뒤에 위치한다.
3. 튜브 바람 넣는 기구는 매점 왼쪽 편에 위치하고 있다.
4. 사우나와 수영장 탈의실을 같이 이용 중인데, 탈의실의 바닥이 대리석으로 물기가 있으면 무척 위험하니(미끄러우니), 사우나 올라가기 전 꼭!! 씻고 물기를 제거하고 탈의실로 올라가야 한다.
5. 물놀이 후 야외 노천탕을 이용하면 피로가 싹 풀린다.